"심형래 감독님은 시나리오 없이 촬영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앞으로는 시나리오를 보고 하십시오"
심형래 감독에 대한 폄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시나리오상 시상자로 나선 윤양하 전(前) 영화배우협회회장은 시상에 앞서 "앞에 계신 심형래 감독님은 시나리오 없이 촬영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앞으로는 시나리오를 보고 하십시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심형래 감독님한테 조언을 많이 듣겠습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 전 회장의 발언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며 "공식석상에서 경솔한 발언이었다" "심형래 감독을 폄하한 것이 아니냐”며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심형래 감독 측은 "분위기가 딱딱해서 재미있게 하려고 하다가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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