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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 질긴 승부 근성으로 시즌 3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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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 질긴 승부 근성으로 시즌 3승 올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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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이 김윤중을 넉다운시키며 당당하게 시즌 3승을 거뒀다.

30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STX전서 공군의 두번째 선수로 출전한 임요환은 폭발적으로 병력을 쏟아낸 김윤중을 제압하고 2-0리드를 이끌었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황제의 자존심을 세웠다.

프로리그 6연패의 임요환과 클래식 리그 10연승 중인 김윤중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양 선수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출발했다. 김윤중은 초반 임요환의 기습적인 전략에 대비해 투 게이트웨이로 시작한 반면 임요환은 원 배럭스 이후 팩토리를 올리며 빠르게 병력을 갖췄다.

초반 공략에 실패한 김윤중은 곧바로 확장기지를 늘리며 후반을 대비했지만, 임요환은 그 사이 팩토리 숫자를 7개까지 늘리고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올려 진군을 시작했다.

임요환은 김윤중의 1시 본진 지역을 모조리 쑥대밭으로 만들며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김윤중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김윤중은 임요환의 강력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막기보다는 서서히 임요환의 힘을 줄여가며 5시 지역서 새롭게 진형을 갖추어 임요환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황제'임요환은 쉽게 승리를 놓칠 수 없었다.

그는 벌처의 마인과 탱크의 잘짜여진 진영으로 악착같이 7시 지역을 가져가며 후반 대역전을 도모했고 결국 김윤중은 끝까지 공격을 거듭했지만 주요 병력을 모두 잃으며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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