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논란에 휩싸였던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가짜 말'이 대여료만 1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에릭은 "마상쇼 장면의 가짜 말이 실제로는 대여비만 1억이다"며 "제작발표회서 큰 기대감을 갖고 얘기했었으나 결과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가짜 말' 방송당시 어색한 눈과 카펫 같은 털 등 티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은 "가짜 말이라 너무 웃겼다" "80년대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릭은 "방송 나가고 감독님께 얼굴 피해서 털 있는 쪽으로 잡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렸더니 감독님도 자제해야겠다고 하시더라"며 "방송 이후 감독님이 상처를 받아 앵글에 안 잡혀도 좋으니 가짜 말없이 그냥 가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에릭은 "그 비싼 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며 "그래도 처음에는 '뭐야 이상하다' 하다가 2회 이상이 되면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뭔가 모를 중독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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