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새 영화 '겟 스마트'를 최근 개봉한 스타 앤 해서웨이(25)가 남자 한번 잘못 만났다가 여러가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최근 체포된 전 남자친구 라파엘로 폴리에리(29)의 친구들로부터 "폴리에리를 수사 당국에 넘긴 사람이 바로 헤서웨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헤서웨이가 사귀다 헤어진 이탈리아 사업가 폴리에리는 사기와 돈세탁 등 10여가지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할리우드닷컴은 뉴욕데일리 뉴스의 보도를 인용, "해서웨이는 6월 초 폴리에리와 헤어졌으며 그 직후 폴리에리가 체포됐다. 폴리에리는 해서웨이에 의해 FBI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폴리에리의 한 측근은 해서웨이가 폴리에리를 FBI에 넘겼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며 "당시에는 해서웨이의 대변인이 둘의 결별을 확인한 적이 없었는데도 폴리에리의 기소장에는 해서웨이가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기록됐다"며 "FBI는 해서웨이의 협조에 대한 보상으로 그녀가 해외로 나갈 때까지 폴리에리 체포를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서웨이의 대변인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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