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전문업체 맥시안(www.maxian.com)이 PMP의 차세대 칩인 다빈치 칩을 장착한 D90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장착된 다빈치 칩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에서 개발한 칩으로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AMD 사의 Au1200의 한계를 뛰어 넘어 PMP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차세대 칩이다.

차세대 PMP용 칩인 다빈치칩을 장착한 D900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의 동영상 재생능력. 기존에 국내 PMP에서 주로 사용되던 720X480 해상도의 두 배에 달하는 1280X720의 높은 해상도와 함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코덱을 지원해 현재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비디오 파일을 보다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HD급 MPEG 파일 재생이 가능해 최고 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비디오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WMV파일까지 완벽하게 지원해 이용자들은 고화질의 다양한 동영상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PMP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LCD는 시야각과 색대비가 뛰어난 4.3인치 VGA급(800X480픽셀) 고휘도 광시야각 LCD를 사용했으며 16:9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해 HD급 동영상을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최고의 동영상 재생기능과 함께 UMPC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부가기능들도 눈에 띈다. 플래시로 제작된 바탕화면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으며 WinCE 모드를 지원해 컴퓨터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S 오피스 파일과 한글 파일 등 다양한 문서파일을 PMP 상에서 읽을 수 있는 다큐먼트 기능과 YBM e4u 영한/한영 사전 그리고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Ez 포켓다이어리 기능 등을 내장해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맥시안은 이번 D900에 대해서도 버그가 없는 완벽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PMP업계 관행인 예약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추후 DMB 내장형과 무선랜 내장형 제품도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에 출시된 베이직 모델은 39만9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