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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소비량 7년만에 감소..독한 술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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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소비량 7년만에 감소..독한 술은 늘어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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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소주.위스키.탁주 등 전체 술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종별로는 맥주 소비량은 감소한 반면, 소주 소비량은 변화없으며 위스키 소비량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독한 술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3일 각 주류제조업체로부터 주세 신고 기준 출고량을 집계한 결과 2005년 기준 전체 주류 출고량은 302만2천㎘로 전년보다 2.7% 줄어들었다.

주류 출고량은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전체 출고량이 줄어든 것은 7년만에 처음이다.

주종별로는 맥주가 181만9천㎘로 전년보다 4.8% 줄었으나 소주는 92만9천㎘로 전년보다 0.1%늘었다. 위스키 출고량은 1만600㎘로 7.2%, 탁주 출고량은 6만6천㎘로 2.9% 각각 증가했다.

국세청은 위스키의 경우 2004년 부터 시행된 접대비 실명제, 성매매 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시장 안정화로 소비량이 증가해 출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소주는 주류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젊은 여성들의 술 소비량 증가로 출고량이 평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2005년 맥주소비량은 640㎖를 1병으로 했을 때 성인 1인당 78.4병이며, 소주소비량은 360㎖를 한 병으로 했을 때 성인 1인당 71.3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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