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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00MB짜리 영화 1편 2분 45초에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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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00MB짜리 영화 1편 2분 45초에 다운로드"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1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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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만에, CD 1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45초만에 내려 받는다"

세계 최초 와이브로 상용화, 1Gbps급 4G 기술 시연 등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와이브로 기술을 선 보였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3GSM World Congress 2007’에서 차세대 와이브로 기술인‘와이브로 웨이브 2 (Mobile WiMAX Wave 2)’를 처음으로 공개시연에 성공했다.

‘와이브로 웨이브 2’는 기존 와이브로에 MIMO((Multi Input Multi Output)’,‘스마트안테나(Smart Antenna)’와 같은 4G(세대)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전송속도를 최대 하향 40Mbps, 상향 12Mbps까지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웨이브 2’시스템과 단말기를 이용해 하향 34Mbps, 상향 8Mbps 초고속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이는 현존하는 이동통신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삼성전자 와이브로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이 정도의 속도면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만에, CD 1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45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과 더불어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와이브로 웨이브 2’용 단말칩도 함께 공개, 이동통신사업자를 비롯한 전 세계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와이브로 웨이브 2’기술은 올해 말 미국 스프린트 등의 사업자가 상용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스프린트, 인텔, 모토롤라, 노키아와 함께 와이브로 공동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와이브로 공동마케팅을 펼쳐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공동전시관 내 설치된 삼성전자, 스프린트, 인텔의 각 시연 코너에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기를 공급했을 뿐 아니라 3社간 와이브로 실시간 시연(Live Demo)도 완벽하게 성공하며 세계최고의 와이브로 기술력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프린트, 인텔, 모토롤라, 노키아 등 전 세계 주요 통신 업체들이 공동으로 와이브로 알리기에 본격 나섬으로써 유럽을 발판으로 와이브로 세계시장 확대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텔레콤이탈리아(TI)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8년부터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도 와이브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시연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ES 2007’에서 스프린트와 공동으로 와이브로 공개 시연을 펼친바 있어 와이브로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와이브로 복합단말기‘디럭스 MITs(엠아이티에스)’를 비롯해 PDA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M8100), USB 동글(Dongle) 등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다자간 화상회의, VOD, 인터넷검색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 보였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와이브로 USB 동글’은 노트PC에 꽂으면 초고속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시장에 곧 출시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차세대 와이브로 기술의 개발로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또 한 번 삼성 와이브로 기술력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와이브로 상용화를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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