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오전 1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I피부관리실에서 김모(36)씨에게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는 등 2005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24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하고 6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부관리'라는 대형 외등을 걸고 업소 내부에 옷장으로 위장한 비밀 통로 안에 방을 마련해 성매매를 해왔으며 피부관리실 명함을 예술대학에 다니는 1985년생의 학생증처럼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성을 매수한 김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업주를 쫓는 한편 업소에서 압수한 장부 상에 기재된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 성매수자 437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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