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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옷 물 빠진게 고객 잘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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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옷 물 빠진게 고객 잘못이라고
  • 김동민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1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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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나의 형은 충북 제천에 있는 '퓨마'매장에서 옷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새 옷을 입을 겨를이 없어 구입한지 보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입게 됐고요.

입고나서 옷에 표시되어있는 세탁방법대로 세탁을 했다고 합니다.

평소 우리 형은 검은 빨래, 흰 빨래를 구분해서 빨 정도로 세심한 편이죠.

그 날도 검은 빨래만 세탁했는데 다른 옷은 그대로고 구입한 옷만 전체적으로 물이 빠졌습니다.

'퓨마'에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해서 옷을 보내니 "고객님께서 세탁을 잘 못하셔서 생긴 일입니다"라고 말하더랍니다.

그것도 모자라 "YMCA에 의류를 보내 판결을 받아보자"라고 하더군요.

비교하기는 싫지만 예전에 '나이키'에서 트레이닝복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세탁을 하고 물이 빠졌을 때 바로 새 재품으로 교환을 해 주더군요.

그런데 왜 '퓨마'는 소비자의 잘못이라고만 할까요.

옷 하나 사서 재판 받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일로 나 같은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차후 고객을 이런 방법으로 대한다면 언젠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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