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이해 군부대를 시찰하는 장면을 모은 30분짜리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이 영상에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기 전인 지난해 1월 부친의 군부대 시찰을 동행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장면에서 김정은은 쌍안경을 거꾸로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는 군부의 직위를 갖고 공식적인 후계자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정은이 쌍안경을 맞게 들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기종은 모르겠지만 가운데 이음새 부분이 위로 가 있는 등 전체적인 형태로 봐서는 제대로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에는 뒤집어 든 것처럼 보이는 형태의 쌍안경도 있다. 김정은이 쌍안경을 제대로 든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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