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올해 전국 16개 단지에서 아파트 1만1천2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사업장의 절반이 넘는 9곳이 재건축·재개발 단지인데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었던 부산에 3천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사업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의 올해 일반분양물량은 8천799가구다.
◆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로 분양시장 첫 발…1천405가구 일반공급
롯데건설은 오는 25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시장 전선에 뛰어든다.
전체 48개동 5천239가구로 지어지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총 2천3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지난해 9월 1차분 931가구에 이어 이번에 2차분 1천40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의 전용면적은 84㎡부터 171㎡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지면적은 26만8천여㎡, 연면적은 무려 104만6천㎡에 달한다.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인 것.
롯데건설은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가 대단위 규모인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원스톱 라이프'단지로 꾸밀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지 내에 실내 수영장과 대형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빛과 숲을 테마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 상반기 9개, 하반기 7개단지 물량 공세
롯데건설은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4구역(488가구)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RM12블럭(885가구)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주운정 14블럭(1천880가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익2차(265가구) ▲부산 기장군 정관2차 (265가구) ▲서울 양천구 뉴타운 신월1-4구역(386가구) ▲경기 화성시 태안읍 화성반월 (998가구) ▲부산시 사하구 다대2주공(1천174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195가구) ▲부산 남구 대연1구역(514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M1블럭(226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4구역(232가구)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독산(898가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683가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537가구) 등을 분양한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