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불혹의 나이. 나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 블랙홀의 나이지”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작년 39때는 뭔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나온 길을 정리하는 느낌이었다면 올해의 40번째 생일은 뭔가 확실히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기분이야 대략 인생을 반으로 나눈다면 이제 새로운 영역의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이 온 것이지~”라며 생일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현절 모금을 통해 좋은 일도 하고 또 여러 의미 있는 활동들도 해나가는 너희들 모습들 보면서 오늘은 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하구나~ 너희 덕분에 해피하고 의미 있는 40을 시작하게 되어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의 팬들은 청각장애인복지관 청음회관에 1천162만원 상당의 모금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태지는 추자도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짧은 동영상을 통해 “칠레의 이스터섬 못지않은 절경!! 한국의 추자도. 사실 공개할 계획이 없는 영상이었는데 뭐랄까. 이미 기사도 났고 라운드테이블에서 뭔가 생일 인증, 인증 하길래. 나도 인증 한번 해봤지~ 나 잘한거지? ㅋ 원래는 참돔을 잡으려고 떠난 여행이야. 가장 큰 물고기 잡기 대회도 열었었지~ 후후.. 나는 참돔은 커녕 한 마리도 못 잡았어!!!! 하하하핫!!!”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09년 여름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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