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18일 오전 8시55분께 남구 삼산동의 한 사무실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출근하는 민모(31.여)씨를 때려 다치게 한 뒤 협박해 20만원 상당의 핸드백과 현금 3만원을 들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명의 여성으로부터 18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혼자 길을 걷는 여성을 물색하고 여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따라가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이 중학교를 퇴학당하고 나서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다"며 "빼앗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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