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심상치 않다.
태양활동은 극소기를 지나 작년부터 흑점이 증가하며 2013년 활동 극대기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차례 대규모 폭발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학계는 사흘 전 태양이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화염을 방출했다며 지구 전체가 강풍 피해를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2013년 5월 초강력 태양폭풍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전망할 정도다.
지난 15일에는 태양 흑점이 대폭발해 AM라디오 방송, 군 통신 등에 사용되는 단파 통신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5년 만의 대폭발이다.
이는 X등급으로 대단히 강력한 폭발로 분류된다.
앞서 2006년 12월에도 이 정도 규모의 태양폭발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단파통신 장애가 보고됐다.
1월에는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이 호주 물리학자인 서던 퀸즐랜드 대학의 브래드 카터 박사의 말을 인용해 "베텔기우스가 현재 중력 붕괴 징후를 보이며 질량을 잃고 있는데 2012년 내에 대폭발을 일으켜 지구에서 태양 2개가 떠오르는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태양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려섞인 걱정을 보이고 있다. "종말이 다가오는 것 아냐", "피해 규모만도 7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일 간 태양폭발 관련 키워드는 김기범, 성룡 서정뢰, 통큰 모니터, 이수영 임신 등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관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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