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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신용카드 결제금액 하루 8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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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신용카드 결제금액 하루 890억원
  • 서성훈 기자 saram@csnews.co.kr
  • 승인 2011.02.25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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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이 월 2조7천억원이 넘어섰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가 전국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2조7천597억원에 이르렀다.

  
12월 결제금액만을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33조1천164억원, 하루 평균 890억원 어치의 기름 값을 카드로 계산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한달 주유소 카드 결제액이 7천5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천994억원, 경북 2천200억원, 경남 2천99억원, 충남 1천646억원 등의 순이었다.

  
경기 등 수도권은 자동차 운행이 빈번하고 주유소도 많아 그만큼 카드 결제액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제주(296억원), 울산(693억원), 대전(732억원), 광주(790억원), 강원(961억원) 등은 한달 주유소 결제액이 1천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월 주유소 카드 결제액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눈에 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름 값 부담이 커진 것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유소 카드 결제액은 1월 2조2천억원으로 시작해 매달 증감을 반복하다가 9월(2조4천538억원)부터는 4개월 연속 늘어났으며 지난해 전체 주유소에서의 카드 결제액은 모두 17조9천54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유소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업계 최저인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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