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은 스페인의 정열이 살아있는 유쾌한 희극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7주년의 해를 여는 시즌 오프닝을 작 발레 ‘돈키호테’는 화려함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결혼 해프닝을 주 이야기로 담았다.
고전 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손꼽히는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로 1869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997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이 개정안무로 국내 초연했다. 2000년 영국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데브라 크레인은 “무대 전체가 파스텔 톤으로 은은히 빛나는 하나의 작은 보석”이라는 호평을 했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각종 춤의 화려함, 두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괄목한 만한 기교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란한 테크닉과 경쾌한 밍쿠스의 음악이 만난 이 작품은 재미있는 정통 클래식 발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유쾌하고 경쾌함이 두드러지는 희극발레 ‘돈키호테’는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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