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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20주째 상승…서민가계 깊은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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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20주째 상승…서민가계 깊은 주름살
  • 서성훈 기자 saram@csnews.co.kr
  • 승인 2011.02.26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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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이 5개월 가까이 쉼없이 상승, 서민 가계에 깊은 주름살을 패게하고 있다.


최근 리비아 소요사태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 주간 평균가격이 20주 연송 상승했으며 이같은 상승세는 사상 처음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천856.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7월 다섯째 주(ℓ당 1천897.38원) 이후 30개월여 만에 최고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9.9원 오른 1천661.3원이었으며 실내등유도 2.6원 오른 1천233.4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2008년 9월 셋째 주(1천668.29원) 이후로, 실내등유는 2008년 10월 다섯째 주(1천282.24원) 이래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천914.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1천876.1원/ℓ), 대전(1천863.2원/ℓ)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1천842.5원/ℓ)이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보였다.

  
상표별 보통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천865.4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GS칼텍스(1천862.63원), 에쓰오일(1천848.58원), 현대오일뱅크(1천848.13원) 순이었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두바이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등 국제석유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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