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이 컴백을 위해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하는 등 확실하게 망가졌지만 '더 빅뱅쇼'의 시청률을 놓고 대박이냐, 쪽박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심야시간대에 방송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한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더빅뱅쇼'는 전국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를 놓고 국내 톱 아이돌의 오랜만의 컴백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1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편애 편성을 한 것이 아니냐, 아무리 심야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특별히 인상적인 시청률로 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외화 '언더커버보스 회장님은 위장취업 중'의 경우 시청률 4.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더빅뱅쇼'에서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시크릿빅뱅'까지 공개했으나 언더커버보스보다 조금 나은 시청률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한편 빅뱅의 2년 3개월 만의 컴백 스페셜을 담은 '더빅뱅쇼'는 방영 전부터 1시간 파격 편성으로 큰 화제와 함께 논란을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의 앨범 준비 과정, 4집 미니앨범 전곡, 인터뷰가 공개됐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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