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e-버스 단속논란, 네티즌 "직장인 배려가 불법? 어처구니 없어"
상태바
e-버스 단속논란, 네티즌 "직장인 배려가 불법? 어처구니 없어"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2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들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실시된 맞춤형 통근버스인 'e-버스'가 불법으로 단속대상에 포함된다고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사이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e-버스는 시민들의 만원버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됐다. e-버스는 출퇴근 경로가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서 별도의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노선버스보다 비싼 대신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e-버스가 "동일 집단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일정 노선을 다닌다"는 이유로 불법으로 규정했다. 또 기존 버스업계 역시 노선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e-버스를 반대하고 있는 것.

e-버스 측은 정부의 방침을 적용한다면 관광버스 역시 불법라며 반발하고 있다.

직장인들도 "e-버스의 가격이 비싸도 평소처럼 출퇴근 전쟁 치르지 않고 복잡한 노선 대신 가장 빠른 길로 편하게 출근할 수 있어 즐겨 이용했는데, 원리원칙만 따지며 불법이라고 판단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의아해 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법을 어기면서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법을 뜯어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지우홀딩스의 e-버스 홈페이지)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