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르베이의 오디션 ‘The 1st Sylvester Levay International Musical Singing Competition’의 한국 예선이 오는 3월 21일부터 시작된다.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거장인 실베스터 르베이의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오디션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실베스터 르베이는 “세계 각국에서 공연하며 많은 스타들을 봤지만 한국은 특별한 나라다. 뮤지컬 ‘모차르트!’를 공연한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김준수 등 뛰어난 모차르트들을 능가할 멋진 스타탄생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 예선을 주관하는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숨어있는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찾기 위해 이번 대회에 특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원자들에게 요구되는 30유로의 대회 공식 참가비에서부터 준결승 진출 시의 해외항공 및 숙박비까지 전액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예선 우승자를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역으로 캐스팅할 의사를 밝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럽 뮤지컬 무대로의 교두보 이자 한국 뮤지컬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오디션이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될 것 이다”라고 전했다.
런던, 프라하, 서울, 도쿄 등 전 세계 13개국 각 도시에서의 예선 통과자들은 오는 6월 실베스터 르베이의 고향인 세르비아에서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결승 우승자는 5000유로의 우승상금을 비롯하여 부다페스트의 오페라와 뮤지컬 극장에서 상연하는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여자 만 18세부터 26세, 남자 만 18세부터 30세 이내이면 학력이나 기타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는 2월25일부터 3월11일까지 이메일(emkmusical@paran.com)을 통해서 접수 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