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파면됐다.
서울대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자 폭행과 금품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인혜(49) 음대 성악과 교수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교수와 변호인의 진술을 청취하고 피해 학생들의 자필 진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비위의혹 내용에 대한 피해 학생들의 주장이 일관성이 있고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징계위는 김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진정을 지난해 말 접수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21일 김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에 회부했었다.
한편, 김 교수는 제자 상습폭행과 금품수수 등의 의혹을 받았으나 이를 부인해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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