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구제역 `반사효과'로 먹는샘물(생수)인 제주 삼다수 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일 "구제역 가축매몰 지역의 수질 오염 우려가 나오면서 오염 가능성이 낮은 제주도의 삼다수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면서 "10%대 중반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삼다수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라면 등 면류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면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짐과 동시에 스낵 부분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제주 삼다수의 독점판매권을 따내 전국에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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