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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최고가격 2천200원대 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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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최고가격 2천200원대 진입 눈앞
  • 서성훈 기자 saram@csnews.co.kr
  • 승인 2011.03.0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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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100원을 넘어서는 곳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유소는 2천2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가격 비교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일부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100원을 돌파했다.

  
판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봉래동 SK주유소로 ℓ당 2천198원을 기록했으며 영등포구 여의도동 SK주유소도 ℓ당 2천195원에 팔고 있어 2천200원대에 불과 2~5원만 모자란 상태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K주유소(2천188원)와 도곡동의 SK주유소(2천158원), 삼성동의 GS주유소(1천142원), 청담동의 SK주유소(2천119원), 삼성동의 SK주유소(2천119원), 도곡동의 현대오일뱅크주유소(2천119원) 등 강남구에서만 휘발유 가격이 2천100원을 넘어선 주유소가 12개나 됐다.

  
강남구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비싼 것은 비싼 임대료가 고스란히 기름값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는 SK주유소가 가장 비싼 곳이 많았으며 에쓰오일 주유소는 한 군데 뿐이었다.

  
강남구뿐 아니라 종로구 혜화동의 SK주유소(2천106원)와 사직동의 GS주유소(2천102원), 와룡동의 현대오일뱅크주유소(2천102원) 등도 ℓ당 2천100원이 넘는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종로구, 중구 등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모두 2천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스포츠카 등에 주로 쓰이는 고급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천300원을 훌쩍 넘어섰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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