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대표 이갑숙)의 수산과 축산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우원성 선임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 신흥국 수요 증가, 곡물가 강세, 어획량 감소 등으로 장기적인 어가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 수직계열화 등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산 매출이 전년대비 1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선임연구원은 지난 2일 기준으로 5만7천500원인 사조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으로 제시했다.
그 배경으로 사조그룹 차원으로 신성장동력인 축산산업을 확대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직 축산업계에 지배적인 업체가 없는 가운데 사조산업이 기존에 축적한 원료, 유통 판매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우 선임연구원은 "사조대림, 사조해표 등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조씨에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