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관계자는 3일 “구 회장이 이번 회장단 회의에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전경련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구본무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맡으면서 구 회장도 12년 만에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으나 결국 무산됐다.
구 회장은 199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경련이 중재해 LG반도체를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에 합병시킨 뒤로 공식 회의에 불참해왔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0일 전경련 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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