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전이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롯데, CJ가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 한국사무소에 대한통운 입찰의향서를 접수했다. 전날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공언한 신세계와 마지막 변수로 꼽혔던 삼성은 입찰의향서를 내지 않았다.
노무라증권은 1~2주간의 예비입찰을 거쳐 5월1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같은 달 27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최종계약은 6월 30일 체결된다.
매각 대상인 대한통운 지분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18.98%와 18.62% 등 총 37.6%이며, 매각 가격은 1조원 중반에서 2조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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