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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백신, 내 컴퓨터를 지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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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백신, 내 컴퓨터를 지켜줘요~
  • 이정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0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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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디도스 공격에 이용된 좀비PC가 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도스 백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3월 5일 오전 10시 45분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추가공격이 예정된 가운데 당국은 이 공격으로 감염된 좀비PC는 새로운 백신을 사용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 디도스 공격에는 기존 백신의 업데이트를 방해하는 기능이 포함돼 기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추가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서는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에서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받아 치료할 것을 거듭 권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좀비PC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와 안철수연구소에서 디도스백신을 다운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좀비 PC에 감염될 경우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컴퓨터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 컴퓨터는 쉬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고,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또한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들은 파괴되거나 해킹당할 수 있다. 심지어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자신의 사생활이 외부인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당국은 우선 관련기관과 민간이 예년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발빠르게 대처한 것을 가장 큰 피해축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자신의 PC를 치료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보호나라 사이트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불가 상태까지 이뤄지는 등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은 매우 컸다. 보호나라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이번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보호나라 사이트가 일시 폭주한 현상은 대규모 인터넷 이용자들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꺼번에 백신을 받기 위해 몰려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PC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ww.118.or.kr)' 사이트를 방문해 악성 봇 감염 확인을 클릭하면 된다. 현재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백신이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시행하는 것도 기본적인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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