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간이 몇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 하마터면 외국에 있을법한 대규모 지각사태가 찾아올뻔했다.
3월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부터 생긴 이 현상으로 휴대전화를 시계나 알람 대신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현상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그리고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일부에서 일어난 현상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이용자들은 한밤중인데도 아침으로, 자정인데도 오후 등으로 시간이 잘못 설정됐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휴대전화가 아예 불통이 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위성으로부터 시간을 받는 과정에서 방해전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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