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최근 임신 소식과 함께 대학교수로도 초빙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건국대는 4일 문소리를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 초빙교수로 이용해 4학년 대상 전공과목인 '연기고급1'을 강의한다고 밝혔다.
문소리를 교수로 임용한 것에 대해 건국대 측은 "영화과 학생들이 현장 활동을 하는 연기자를 교수로 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송기혁 학장은 "학생들이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기자의 생생한 강의를 절실히 원했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 결과 문소리씨를 1순위로 꼽았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송 학장은 또 "연기력과 강의 능력을 갖춘 문소리씨를 교수로 초빙하게 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린 상태. 문소리가 맡은 '연기고급1' 과목의 수강 인원은 40명이며 첫 강의는 오는 7일 오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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