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위암 수술 직후 바로 콘서트에 나선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김태원은 3월 5일 오후 4시와 7시30분 2차례에 걸쳐 창원 KBS홀에서 열릴 부활의 단독 콘서트에 참여한다. 부활 소속사 측은 “회복중에 있으나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2월 16일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즉, 수술을 마친 뒤 약 11일만에 다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이다. 다행히 회복 중에 있어 몸에 큰 무리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수술 이후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너무 진을 빼시는 것 아니냐"며 "정말 목숨걸고 음악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감동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제자들과 이별을 고하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태원은 자신의 멘티인 손진영과 양진영을 부활 콘서트의 앵콜 무대에 세워 함께 '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며 눈물을 쏟았고, "영원히 죽을때 까지 만나자"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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