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중국-일본 연구소와 함께 세 나라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은 92.3%의 청소년들이 행복하다고 느낀 반면 한국은 71.2%만이 행복하다고 느꼈다. 75.7%의 일본에도 뒤진 가장 낮은 수치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일컫는 '왕따'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 생각하는 청소년도 한국이 가장 많았다.
10명 중 6명꼴인 62.2%가 심해질 것이라 답했다. 일본은 56.7% 중국은 36%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평등의식은 한국 청소년들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에게 의존하겠다는 생각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비용을 부모가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이 3국 중 가장 적은 것.
한편,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청소년은 중국이 80%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 48%, 일본은 23%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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