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아시아나 OZ 204 천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이 화제다.
이 승무원은 낯선 미국 부모의 품에 안겨 우는 한국인 입양아를 장시간 정성으로 돌봤다.
이 소식은 지난 1일 아이디 kheavennomad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는 젊은 미국인 부부가 심하게 우는 한국인 아이를 안고 당황해 하고 있었다. 15개월 된 아이는 '엄마'를 부르며 하염없이 울었다고.
이에 두 명의 승무원은 번갈아 가며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동안 아이의 땀을 닦아주고, 업어주고, 재워주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아시아나 소속의 심 모 씨와 이 모 씨로 밝혀졌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임으로 실명 공개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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