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8일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내달 8일께 채권단에 인수대금을 납입하면 최종 마무리된다. 매각가격은 4조9천601억원이다.

이날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건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원진 인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부회장급 인사를 현대건설 CEO로 파견할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중겸 현 현대건설 사장의 유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중겸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가량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