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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떡소녀 애도 물결 "고통을 희망으로 바꾼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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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떡소녀 애도 물결 "고통을 희망으로 바꾼 아름다운 사람"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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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오방떡소녀'으로 활동했던 웹툰 작가 조수진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작품을 좋아했던 네티즌들의 애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 조수진 씨는 지난 5일 오전 임파선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화장했으며 지난 7일 충남 금산 납골당에 안치됐다.

32살의 나이에 절명한 고인은 생전에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본인의 암 투병기를 만화로 연재해 네티즌들로부터 화제를 모은 인기 웹툰 작가다.

네티즌들은 고인이 과학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27살에 대기업에 입사한 수재였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인은 5년 전 임파선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투병기를 만화로 그려 수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연재한 만화를 엮은 카툰집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 등을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힘들었던 시간은 잊고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자신의 고통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등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출처-조수진 작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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