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산’의 가수 우순실이 노래에 대한 열정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우순실과 함께 출연한 언니 우순렬 씨는 “동생이 가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결국 그로인해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운을 땠다.
이날 방송에서 우순렬씨는 “한양대학교 작곡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당시 대학가요제에 나가겠다고 하자 학교에서 만류가 심했다. 클래식이 아닌 대중가요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순실은 “양반집 규수인 어머니 역시 반대를 했고 학교에서는 어머니를 불러 가요제에 못나가도록 해달라고 했을 정도였다. 82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탔지만 어머니는 전혀 반가워하지 않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순실은 남편과 함께 29억원의 빚을 지고 이혼까지 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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