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석동)는 강 위원장을 산은지주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이에 따라 강 내정자는 금주 내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회장직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장도 겸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작업을 마치면 차기 산업은행장은 내부출신 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종전처럼 차기 회장이 산업은행장을 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경남 합천출신으로 한나라당 제 17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조정실장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간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실세인 강 위원장이 산은지주 회장에 오를 경우 현재 정체돼 있는 산은지주 민영화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biz&ceo/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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