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전화 출하 대수가 예상보다 다소 줄어들더라도 이 부문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피처폰 감소로 인해 총 7천80만대로 당사 예상치를 약간 밑돌 전망이지만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기존 예상치 1천300만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늘어난데다 1분기는 마케팅비용이 적어 1년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분기여서 출하 대수가 예상에 못미쳐도 영업이익은 예상대로 1조2천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태블릿PC 출하 대수도 기존 예상치에는 못미치겠지만 갤럭시탭2가 출시되면 그동안 구매를 미뤘던 대기수요가 실질수요로 전환하면서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태블릿PC 출하 예상치는 7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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