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외현 부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민계식 회장 후임에 김외현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김 부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 설계와 연구소, 조선사업기획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뒤 2009년 12월부터 조선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이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 2명이 새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1주당 7천원(시가배당률 1.57%)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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