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인근에서 수시로 지진이 발생하는 가운데 11일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내려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1일 일본 기상청은 도쿄 북동쪽 243마일(391km) 지점에서 진도 7.5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미야기(宮城)현 연안에 높이 6m의 쓰나미가 밀려 올 수 있다고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일본은 지난해 말에도 도쿄 인근에서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3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일본 기상당국 등에 따르면 도쿄 남부 태평양 연안의 보닌 섬, 일본명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진의 진앙지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808 ㎞떨어진 곳의 지하 480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지진의 정확한 피해규모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진앙의 심도가 깊어 쓰나미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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