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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재 세슘 검출, 방사능 확산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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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재 세슘 검출, 방사능 확산 가능성은?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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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이른 바 '죽음의 재'로 불리는 방사능 물질 세슘의 유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일본 현지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가 원자로 다키노야 내에서 연료 중에 포함되는 핵분열 생성물인 세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세슘은 인체에 적당량 이상이 노출되거나 오염물을 통해 인체에 방사능 물질이 축적되면 암 등 큰 질병이 유발될 수 있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호기 폭발 사고와 관련, 건물 안에 갇혀있던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폭발한 '수소폭발'로 원자로와 격납용기의 손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방사능 누출 수치도 폭발 이후 높아지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따른 방사능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1호기의 연료A의 수위는 -90cm에서 -170cm까지 떨어지고 있다. 연료B의 수위는 80cm로부터 145cm까지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압력은 750킬로파스칼에서 754킬로파스칼로 비교적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화로중심의 용융은 원전사고 중에서 최악의 사태다. 이것이 진행되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외부로 널리 방사능을 방출시킬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방사능 물질은 인체에 암과 유전장해를 유발하는 물질인 만큼 이에 따른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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