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은 버밍엄을, 맨유는 아스널을 꺾고 나란히 FA컵 4강에 오르면서 '한국인 더비' 성사 여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토크시티-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팀 레딩 간 8강 대결 후 추가로 4강에 합류할 두 팀이 가려지면 14일 오전 1시 FA컵 4강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
맨유는 FA컵 최다인 11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3-2004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6-2007시즌에는 라이벌 첼시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져 준우승했다.
반면, 볼턴은 네 차례 FA컵을 제패했으나 1957-1958시즌 이후 50년 넘게 정상을 밟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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