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주말 뉴스데스크'는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현장을 보도하던 중 갑자기 정지된 화면에 이어 기상캐스터의 모습이 삽입되는 방송사고를 냈다.
베테랑 최일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 앵커는 "방송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급히 사과하며 일본 지사 중계를 재시도했으나 결국 연결되지 않았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다행히 '이번에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사고도 한 두번이지 자꾸 이러면 뉴스의 신뢰성이 떨어질 것", "뉴스인지 쇼프로인지 모르겠다.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생방송인데 그럴 수도 있는 것. 오히려 재미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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