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스켈리두’의 4차 공연이 시작됐다.
뮤지컬 ‘스켈리두’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대환이 작곡은 물론,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9년 10월 초연돼 극 전체의 스토리와 넘버들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젊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으며, 관객 점유율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뮤지컬 ‘스켈리두’의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단조롭고 뻔할 수 있는 스토리에 두 주인공이 지닌 트라우마의 극복과정을 그리면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달콤한 애정신은 물론 새롭게 ‘양수리 신’과 ‘스켈리두 작은 섬 이야기’가 추가돼 스토리 전개가 탄탄해졌다. 기존의 뮤지컬 넘버에 3곡을 추가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하는 등 넘버 역시 스토리 변화에 맞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출연 배우 역시 큰 변화가 있다. 배우 송욱경과 손홍민이 남자 주인공 ‘수민’ 역에 합류해 지난 시즌 3차 공연에서부터 함께한 배우 박정표와 트리플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여자 주인공 역에는 김꽃무리와 김민지, 멀티남에는 김문성과 안덕용, 멀티녀에 박유정과 고효진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사랑의 힘과 음악의 힘으로 여러 세대의 관객들이 지니고 있는 아픔을 변화시킬 긍정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뮤지컬 ‘스켈리두’는 초연 당시부터 이미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음악과 대본을 수정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변화된 모습으로 이미 봤던 관객들이 다시 봐도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스켈리두’의 4차공연은 오픈런으로 대학로 스타시티 2관 TM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