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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즐겨찾기’가 인기몰이 중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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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즐겨찾기’가 인기몰이 중인 이유는?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3.2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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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출시된 진로의 신제품 '즐겨찾기'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24일 진로에 따르면 그동안 '원샷'을 외치며 소주를 들이키면서도 알코올 도수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한소주'로 통하는 즐겨찾기가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되고 3개월만에 400만병 가까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진로 측은 '즐겨찾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편함'에 이끌린다고 소개했다. 서민들이 자주 먹는 삼겹살이나 해물탕 같은 음식에는 막걸리나 와인보다 소주가 어울리고 소주중에서도 도수가 약한 즐겨찾기를 많이 찾고 있다는 것.

소주는 상대적으로 독주에 속한다. 보드카나 위스키 같은 스피릿(spirit)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도 20도에 가까운 알코올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진로는 당초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도 마실 수 있는 편한 소주가 있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즐겨찾기' 개발에 나섰다.

즐겨찾기의 도수는 15.5도에 불과하다. 주당들에는 "이게 소주야?"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일단 마셔보면 기존 소주처럼 목에 착 감기면서 소주맛도 손색이 없다.

진로는 80년 넘게 소주를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1만명이 넘는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즐겨찾기를 선보였다. 진로측은 즐겨찾기가 낮은 도수에도 불구 소주맛을 제대로 낼 수있는 것은 증류원액과 아미노산에 있다고 소개했다.

주정 외에 쌀, 보리를 숙성한 증류소주 원액을 첨가한 것. 도수가 낮아져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소주의 풍미를 더했다.

또 소주다운 상쾌함과 감칠맛을 내기 위해 아미노산을 배합했다. 아미노산은 간 해독이나 알코올 분해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도 기존 소주의 80%수준으로 낮춰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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