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아씨와 저녁을 함께했다고 오해를 살 만한 글을 올려 회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23일 밤 10시께 "어제 베스트셀러 작가님과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 책이 많이 팔릴까 봐 걱정을 하시더라는. 그래서 속으로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았네..ㅠㅠ"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함께 신씨의 책이 잘 팔린다는 기사를 연결해 놔 언뜻 보면 정 부회장이 신씨와 저녁을 같이 먹었다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22일 저녁 베스트셀러 작가 이모씨 등과 사적인 모임을 했는데 여기에서 나온 말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 부회장과 신씨는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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