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1천2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009년 말 80만명에 불과했으나 같은 해 11월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 지난 23일 1천2만명을 넘어섰다.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휴대전화의 20~30대 비중(30%)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만5천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도 52%에 달한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가입자의 60%에 달하고 아이폰 OS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별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3.4%에서 지난해 8.6%로 상승했다. LG전자는 0.3%에서 1.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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