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SPC그룹, 주력 계열사 두 CEO의 기묘한 인연 화제
상태바
SPC그룹, 주력 계열사 두 CEO의 기묘한 인연 화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3.25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양산빵 계열사인 삼립식품과 샤니가 39년 만에 통합되면서 주력 계열사인 삼립식품과 파리크라상 두 CEO의 기묘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할 삼립식품 대표이사로 24일 선임된 조상호(사진 왼쪽) 사장과 파리크라상 최석원 사장이 동갑-동문-동향의 인연으로 맺어져 있는 것.

조 사장과 최사장은 모두 1951년 동갑이고 경남이 고향인 동향인데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동문이다.

조 사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대학 졸업 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8년에는 샤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 사장이 떠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자리에는 최석원 샤니 사장이 옮겨왔다. 두 CEO가 자리를 맞바꾼 셈이다.

최 사장은 1951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샤니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최 사장은 조 사장과 동갑이긴 하지만 대학으로는 조 사장 1년 후배로 알려져 있다.

조 사장은 24일 삼립식품과 샤니가 통합한 통합 삼립식품의 대표이사로 낙점받았다. 그동안 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그의 낙점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조 사장과 최 사장은 SPC그룹의 최대 주력 계열사의 CEO로 모두  허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각별한 인연으로 두사람은 친분이 두텁지만 사내에서는 별로 내색하지 않는 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