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동일본 지진과 원전사고 수혜주로 라면 수출로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25일 농심에 대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농심의 일본 수출액은 1천2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8.5% 증가할 것"이라며 "원화 기준으로는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심은 올 1분기 면류와 음료, 수출 부문의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5천203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99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농심 라면의 월 판매량이 2분기까지 100%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1% 가량 증가한 5천460만달러(580억원)가 될 것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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