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계 증권사가 현대모비스(012330)의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인 전망을 내놓았다.
25일 UBS증권은 "주요 사업부문이 회사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37만5천원으로 올렸다.
UBS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애프터서비스 부품 부문의 실적이 견고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프리미엄 부품 채택이 늘어나면서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도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라면서 "올해 중국으로의 녹다운방식(CKD) 부품 수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증권은 "모비스가 다른 부품 공급업체와 달리 원가 상승분을 자동차제조업체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가 상승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모비스는 일본에서 납품받는 부품의 비중이 1%에 불과하고 대부분 부품을 다수 업체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2개월분 정도는 재고로 갖고 있어 일본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진다고 해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UBS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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