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신정아의 자전 에세이 ‘4001’에 대한 혹평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공지영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취재 대신 비문학인의 수필을 거의 다 읽는다”며 “신정아의 책을 읽는데 생각보다 지루하다. 그냥 기자들이 전해주는 이슈들만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을 듯”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서문과 본문 문장이 너무 달라 대필 의혹이 상당하다. 논문 리포트도 대필이라는데”라며 대필 의혹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정아의 에세이가 공지영의 ‘상처없는 영혼’의 표지를 베낀 것이 아니냐는 표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출간된 신정아의 자전에세이 ‘4001’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유력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한 작품으로 발간 후 하루만에 2만부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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